나를 위한 행복 여행 1박2일 강원도 춘천 청평사 템플스테이, 청평사관광지, 소양강댐 유람선

나를 위한 행복여행 템플스테이 : 템플스테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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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플스테이 | 나를 위한 행복 여행
나를 위한 행복여행 템플스테이 템플스테이는 1,700년 한국불교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산사에서 수행자의 일상을 경험하는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입니다. 푸른 자연이 살아있는 맑고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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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행을 좋아한다. 새로운 곳으로 떠나서 자연과 사람들을 만나는 시간들이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준다.
그래서 나는 시간이 가능하면 어디든 자주 떠나고 싶어 한다. 여행을 떠나기 전 가장 먼저 어디로 갈지를 정하고, 그다음으로 내가 가고자 하는 여행지에 템플스테이를 운영하는 사찰이 있는지 찾아보곤 한다. 내가 정한 여행지에서 멀지 않은 곳에 템플스테이를 운영하는 사찰이 있다면 숙소는 템플스테이를 예약하는 편이다. 템플스테이는 종교의 유무와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나는 종교가 없다.)
여행을 하면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된다. 혹시 템플스테이에 대해 관심이 있으시다면 꼭 한번 경험해 보시라고 추천드리고 싶다.
템플스테이 홈페이지
https://www.templestay.com/
템플스테이 | 나를 위한 행복 여행
내면의 평화를 찾는 불교 문화와 자연 체험 템플스테이는 절에서 일정 기간 동안 불교 문화와 생활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07. 연등 및 염주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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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에 춘천에 있는 청평사 템플스테이를 다녀왔었는데 2025년 3월에 1년 만에 다시 찾게 됐다. 지난번 왔을 때 좋았던 기억들도 있었고 서울에서 약 2시간 정도면 올 수 있는 거리에 있어서 거리상으로도 부담스럽지 않았고 청평사 뒤편에 오봉산이 있어서 다음에 와서 오봉산 산행을 해보겠다고 했는데 꼭 1년 만에 다시 오게 됐다.
개인적으로 다사다난했던 2024년을 보내고 올해는 한결 편안해진 마음으로 기분 좋은 발걸음을 옮겼다.
청평사 템플스테이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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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플스테이 | 나를 위한 행복 여행
청평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3교구 신흥사(新興寺)의 말사(末寺)이며 춘천을 대표하는 사찰입니다. 소양호 한쪽에 우뚝 솟아 있는 오봉산(과거 청평산ㆍ경운산) 기슭에 자리했으며 고려 광종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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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평사를 찾아가려면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첫 번째 방법은 소양강댐에서 배를 타고 청평사 선착장까지 올 수 있다고 한다. (소양강댐에서 청평사까지 약 20분 소요)





두 번째 방법은 자차를 타고 청평사 관광지를 지나오는 방법이다. (본인은 자차로 찾아감.)
자차를 이용해 청평사에 가려면 청평사 관광지를 거쳐가야 한다. 청평사 관광지 주차장으로 들어오기 전 청평사 관광지 주차안내소가 있는데 청평사 템플스테이에 왔다고 하면 주차요금을 내지 않고 통과할 수 있다. (일본차량 종일 주차 ₩2,000원)
처음 방문하면 청평사 관광지 주차장에서 청평사까지 가는 길이 헷갈릴 수 있을 것 같아 설명을 덧붙인다.

청평사 관광지(향토음식단지) 식당들과 카페들이 있는 길로 가지 말고 청평사 관광지 1, 2 주차장을 지나 버스전용 주차장을 넘어가면 오른편에 청평사 안쪽으로 들어갈 수 있는 길이 있다.

청평사 관광지(향토음식단지) 안으로 들어오면 건널 수 있는 다리가 보이는데 여길 건너가야 한다. (폭이 좁다.)


다리를 건너 오른쪽으로 가면 청평사, 구성폭포 가는 길이라는 이정표가 보이는데 이 길을 따라 올라가야 한다. 근데 이 길이 외길이라서 반대편에서 내려오는 차량을 만나면 진퇴양난에 빠질 수 있다.
(운이 좋으면 중간에 서로 비켜 줄 수 있는 조금의 여유공간이 있기는 함.) 그래서인지 차량을 가지고 오시는 분들도 청평사 관광지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걸어오시는 분들도 있다고 함.



청평사 템플스테이 숙소 도착! 템플스테이 담당 팀장님께서 전화로 언제쯤 방문하는지 미리 물어봐 주셨다. 작년에 봤었던 팀장님이셨다.
내가 1년 전에 왔었다고 말씀드렸더니 나를 기억하시고 알아봐 주셨다. 반가워라 😄 매우 친절하시고 잘 대해 주신다. 작년과 똑같이 가운데 있는 '정업' 방을 배정받았다. 정업이라는 뜻이 궁금해서 찾아보니 3가지 뜻이 있었다.
정업 淨業
1. 불교 맑고 깨끗한 선업(善業).
2. 불교 정토교에서, 정토에 왕생할 정인(正因)인 ‘삼복’을 이르는 말.
3. 불교 극락왕생의 정업(正業)인 ‘염불’을 이르는 말.



템플스테이 숙소 앞마당에는 작은 연못도 있다. 의아했던 점은 마당 가운데 있는 문은 사용하지 않는 문인 듯 잠금장치가 되어 있어서 연못 왼쪽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통해 세향다원(카페) 옆에 있는 문을 이용해야 했다.



템플스테이 숙소 앞에는 벤치가 있고 벤치 너머로는 계곡물이 흐른다. 벤치 앞에 작은 공터에 차량 3~4대 정도 주차가 가능하다.



템플스테이 숙소 바로 옆에는 언듯 보기에도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는 정자가 하나 있다.




템플스테이 숙소 내부는 넓고 깔끔했다. 작년에 한 번 와 봐서 그런지 낯설지 않고 익숙한 느낌마저 들었다.
보일러도 미리 켜두셨는지 바닥도 따뜻했다.
딱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불이 여름용 같았다.
(밤에 추워서 따로 챙겨간 이불 덮음. 3월의 밤은 여전히 춥다.)



청평사 템플스테이 숙소는 청평사와 조금 떨어져 있다. (도보 약 7~8분 정도 거리) 오리엔테이션 시간에 맞춰 청평사 대웅전으로 이동 중 '문화관광해설집'이 있는 걸 발견했다.
(문화관광해설시간 : 오전 10시 30분 ~ 오후 4시), 점심시간 12~13시. 첫날은 해설시간이 끝나서 해설 신청을 못하고 다음날 들었다.


1년 만에 다시 찾아온 '청평사' 오봉산을 배경으로 고즈넉한 분위기에 고풍스러운 느낌이 든다.




청평사 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청평사 회전문(보물 164호)을 지나게 된다.

춘천 청평사 회전문
https://ko.m.wikipedia.org/wiki/%EC%B6%98%EC%B2%9C_%EC%B2%AD%ED%8F%89%EC%82%AC_%ED%9A%8C%EC%A0%84%EB%AC%B8
춘천 청평사 회전문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춘천 청평사 회전문(春川 淸平寺 回轉門)은 대한민국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청평사에 있는, 조선시대의 문이다. 1963년 1월 21일 대한민국의 보물 제164호로 지정되었다. 청평사는 고려 광종 24년(
ko.m.wikipedia.org
강선루를 지나면 대웅전이 보인다. 대웅전에서 템플스테이 팀장님께서 입소교육(예절습의)을 해주셨다. 사찰 내에서의 기본적인 예절(인사하는 방법, 절하는 방법 등)에 대해서 알려주시고 절하는 방법도 알려주셨다. 그리고 행복을 찾는 108배 염주 만들기 프로그램이(자율선택) 있는데 저녁예불 후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고 안내해 주셨다. 108배를 하면서 108배 염주를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108 염주를 모두 꿰면 다음날 스님이나 템플스테이 팀장님께서 매듭을 마무리해서 완성해 주신다.) 템플스테이 팀장님께서 친절히 자세하게 알려주셔서 어려운 내용들은 없었다. 입소교육 (예절습의)이 끝나면 저녁 공양시간이다. 밥 먹으러 간다~ 🤤




정갈하고 건강한 템플스테이 공양 감사히 잘 먹겠습니다. 🙏 🤤




저녁공양을 마치고 저녁예불(자율선택)을 참석하러 가기 전 스님께서 타종 체험을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주셨다.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내용에는 없었는데 스님께서 타종을 하기 전 템플스테이 참가자들에게 타종에 대해 설명해 주시고 체험도 해볼 수 있게 배려해 주셨다. 산속에서 울려 퍼지는 고요한 종소리가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었다.








저녁예불을 마치고 108배를 했다. 그동안 템플스테이 여행을 다니면서 108배를 해본 적이 한 번도 없었는데 작년에 청평사에서 처음 해보고 두 번째는 가평 백련사 템플스테이에서 그리고 이번이 세 번째였다. 행복을 찾는 108배 문구 한 번 읽고, 절 한 번 하고, 염주 한 번 꿰고 보통 108배 하면 20~30분 정도 걸린다는데 나는 40분 정도 한 거 같다. 절을 할 때마다 마음속의 짐들을 하나씩 내려놓는 기분이 든다. 그래서일까 108배를 모두 마치고 나면 평온한 마음이 든다.
청평사 템플스테이 첫날은 이렇게 마무리 됐다.
이제 자러 가야지 zzz 😴

둘째 날 아침. 아침잠이 많아 새벽예불은 참석하지 못하고 아침공양을 하러 갔다. 공양간 앞에 청평사에서 키우는 웅산이가 반겨준다. 작년에 봤었던 모습 그대로다. 스님 말씀으로는 낯선 사람을 보면 짖기도 한다는데 나에게는 짖지 않았다.(우리 구면인 거야?😆)



나는 여행을 가면 아침을 거의 챙겨 먹는 편이다. 아침을 든든하게 먹으면 하루일정에 힘이 생긴다. 템플스테이 아침공양은 꼭 챙겨 먹으려고 한다. 건강하고 맛있는 밥상이기 때문이다.
두부, 가지, 미나리 무침 반찬 하나하나 모두 맛있게 먹었다.

밥 한 톨 남김없이 깨끗이 먹은 후 깔끔하게 설거지까지 완벽하게 마무리한다. (사용한 그릇은 본인이 깨끗이 씻어주세요~~)

아침공양 후 템플스테이 숙소에 왔다. 문 열어 놓고 새소리와 계곡물 흐르는 소리를 들으며 고요한 아침 여유와 호사를 누려본다. 나에게는 이런 시간들이 참 행복하다. 😸 🤩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일정에는 없지만 아침공양 후 스님과의 차담(자율선택) 시간이 있었다. 스님께서 간단하게 다도예절과 차 내리는 방법 등을 설명해 주시며 녹차를 만들어 주셨다. 차담실 안의 소품과 분위기가 참 좋았다. 차 한잔의 여유와 사람 사는 이야기들을 나눴다. 간단히 템플스테이 소감문 작성 후 멋진 볼펜은 선물로 득템! 😄


전날 108배 하며 만들었던 염주가 템플스테이 조끼랑 제법 잘 어울린다. 차담을 마치고 나왔더니 웅산이가 스님을 기다렸는지 차담실 앞에 대기하고 있다. 스님께서 웅산이 간식을 줘보라고 챙겨 주셔서 웅산이 간식도 주고 머리도 쓰다듬어 줬다. 귀여운 웅산이 🐶




스님과의 차담 시간이 끝나고 숙소에 돌아와 방사정리를 하고 짐을 챙겼다. 1박 2일 동안의 청평사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일정이 모두 끝났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알차고 즐거웠다. 템플스테이 일정은 끝났지만 나의 여행의 ing 😆 어제 늦어서 신청하지 못했던 문화관광해설을 신청했다. (춘천시 관광 안내지도도 챙기고)


문화관광해설사님과 청평사에 가기 전 첫 번째로 방문한 곳은 영지(연못)였다. 연못이 있을만한 위치가 아닌 듯한데 연못이 있고 연못의 모양이 직사각형이다. 예전에는 장마가 지거나 가뭄이 들어도 물이 늘거나 줄지 않았다고 한다.








해설사님의 설명을 들으며 다시 청평사에 도착. 청평사는 조선시대에 왕실의 후원을 받은 사찰이라고 한다. 그 흔적이 사찰 내 곳곳에 있다고 설명해 주셨다.
(대웅전 출입구 가운데 계단 양옆 테두리 모양이 태극문양이었는데 왕실에서 후원한 증표라고 한다.)





청평사는 석가모니불을 모신 '대웅전'과 부처님의 제자인 나한을 모신 법당인 '나한전' 그리고 관세음보살을 모신 '관음전' 그리고 아미타불을 모신 '극락보전'과 '삼성각'이 있다. 사찰 경내는 그리 크지 않아서 둘러보는데 오래 걸리지 않는다.


해설사님의 해설을 다 듣고 청평사를 둘러본 후 청평사 고려선원 삼층석탑을 보러 갔다. (청평사 템플스테이 숙소 앞 빈공터(주차자리)에서 돌다리를 건너 약 100m만 이동하면 청평사 고려선원 삼층석탑이 나온다. 보통 석탑들은 사찰 경내에 있곤 하는데 청평사는 사찰 내에는 석탑이 없고, 석탑이 있는 위치가 청평사와 많이 떨어져 있었다. (석탑 맨 위 꼭대기에 머리장식 부분이 없었다.)



청평사로 오르는 길에 오봉산에서 시작되는 계곡물이 흘러 폭포가 생기는 곳이 있는데 아홉 가지 소리를 낸다고 해서 구성폭포라 불리기도 하고 폭포 주변에 소나무 아홉 그루가 있다 하여 구송폭포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한다. 처음에는 구성폭포인줄 알았는데 구성폭포, 구송폭포 두 가지 명칭으로 둘 다 사용하고 있었다. 물이 엄청 맑고 깨끗해 보였고, 폭포에서 쏟아지는 물줄기 소리만 들어도 청량감이 들었다.
청평사 고려선원 구송폭포(구성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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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송폭포(구성폭포)
[개요] 청평사로 오르는 계곡 숲길에 높이 약 9m의 구성폭포가 있다. 폭포 주변에 소나무 아홉 그루가 있다 하여 구송폭포라 불리고 아홉 가지 소리를 낸다고 구성폭포라고도 한다. 아홉 가지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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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평사 관광지 입구에서부터 청평사 도착까지 모르고 가면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 볼거리들이 많이 있다. 아무 생각 없이 지나가다 거북바위를 그냥 지나쳤다. ㅋㅋㅋㅋ 다시 거북바위를 보러 갔다. 진짜 거북 모양을 닮긴 닮았다. 신기하다. 😆

청평사에는 당나라 공주와 관련된 설화가 전해지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계곡에 공주 동상 모형이 만들어져 있었다. 흥미로운 옛날이야기다.







삼층석탑, 구송폭포(구성폭포), 거북바위, 공주설화 등 청평사에서부터 청평사 안내소까지 계곡길이 이어져 있고 볼거리들이 있어 심심하지 않았다. 청평사 관광지 입구 쪽으로 가면 가게와 식당들이 있고 출렁다리가 있다. 출렁다리는 43m의 짧은 길이라서 금세 건널 수 있었으며 계곡물 흐르는 소리를 들으며 건널 수 있었다.
주말에는 청평사 관광지에 오는 사람들이 제법 많았다.
(오봉산 산행을 오는 사람들도 꽤 많았음.)
혹시!? 템플스테이를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데 처음으로 템플스테이를 경험해 보고 싶으신 분이 있으시다면 꼭 추천드리고 싶은 사찰이 '청평사' 다.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이기도 했지만 체험형이 아닌 휴식형으로도 템플스테이를 했다는 만족스러운 경험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템플스테이 휴식형의 장점은 모든 프로그램이 필수가 아닌 선택으로도 참여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각 사찰마다 체험형, 휴식형 템플스테이 운영방식이 다르니 템플스테이 홈페이지에서 자세히 확인해야 한다.) ※ 청평사도 사찰 사정으로 프로그램이 변경될 수 있답니다. 1박 2일 동안 잘 먹고, 잘 듣고, 잘 보고, 잘 쉬다 갑니다. 다음에 또 올게요. 그럼 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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