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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3

책 - [걷는 사람, 하정우] / 하정우 / 에세이(글/사진) 걷는 사람, 하정우 배우 하정우 씨가 아닌 '걷는 사람, 하정우'라는 책 제목에서 걷는 사람이라는 표현이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영화배우 하정우 씨야 워낙 유명한 배우이니 모르고 있을 수도 없었고, 영화를 좋아하는 나는 하정우 씨의 많은 작품들 속에서 하정우 씨의 열정적인 연기를 많이 봐왔던 터였다. 근데 걷는 사람이라는 하정우 씨는 어떤 사람이지?라는 궁금증이 들기 시작했고 내가 걷기에 관심이 생기고 걷기 시작하면서부터 이 책을 펼쳐보게 되었다. 영화배우 하정우 씨가 아닌 걷는 사람 하정우 씨는 어떤 사람일까?? 지금은 선선한 가을이 됐다. 올해는 유난히도 더웠던 여름이었다. 시간이 지나고 나니까 언제 그랬냐는 듯 여름의 기억은 또 무뎌져 간다. 올봄부터 산에 다니기 시작하고, 둘레길도 걷기 시작하면서.. 2024. 11. 15.
책 - [어디서든 일하고 어디로든 떠난다] / 성훤 / 여행에세이 어디서든 일하고 어디로든 떠난다 여행이라는 단어는 늘 내 가슴속에 머물러 있다. 나는 매일 여행을 꿈꾸며 살아간다. 하지만 지금의 나는 매일 여행하며 살 수 없기에 여행의 갈증은 늘 나를 목마르게 한다. 나는 내가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것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 그냥 막연히 여행에 대한 동경만을 가지고 있었고 여행을 꿈꾸기만 했을 뿐이다. 나의 유년시절은 여행에 대한 기억이 없다. 그 흔한 나들이를 갔던 기억도 없고 가족들과 함께 보냈던 여행의 시간조차 내게는 없었다. 성인이 된 이후로는 늘 현실의 삶에 쫓겨 여행은 사치라고 여겼고 나와는 먼 이야기처럼 생각해 왔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늘 여행에 대한 꿈을 간직하면서 살아왔다. 어쩌면 여행은 나의 삶에 한줄기 빛이자 희망의 끈이 되어준 것만 같.. 2024. 7. 23.
책 - [이렇게 살면 큰일나는줄 알았지] / 리틀타네(신가영) 이렇게 살면 큰일 나는 줄 알았지어떻게 살아가야 하나?라는 고민은 늘 내게 큰 숙제와 스트레스를 안겨 주었다. 삶이란 단 한 번뿐이고 다시 돌이킬 수 없다. 삶의 중요한 순간들의 선택들은 항상 아쉬움과 후회를 남긴 채 다시 반복되는 삶을 살아간다. 과거는 돌이킬 수 없고 아직 오지 않은 미래는 알 수 없다. 나는 현재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간다. 삶의 방향을 잃어버렸다. 내가 가야 하는 길이 어떤 길인지 길을 잃고 그 자리에 주저앉아버렸다. 문득 나 아닌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가는지 궁금해졌다. 나는 지금 이 순간의 삶을 살아가고 있고 내가 만날 수 있는 사람들 또한 한정적이다. 밖에 나가면 수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삶의 시계에 맞춰 살아간다. 그 많은 사람들은 대체 어떤 삶을 살고 있는 걸까? 이런 생.. 2024. 5.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