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살아가야 하나?라는 고민은 늘 내게 큰 숙제와 스트레스를 안겨 주었다. 삶이란 단 한 번뿐이고 다시 돌이킬 수 없다. 삶의 중요한 순간들의 선택들은 항상 아쉬움과 후회를 남긴 채 다시 반복되는 삶을 살아간다.
과거는 돌이킬 수 없고 아직 오지 않은 미래는 알 수 없다. 나는 현재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간다.
삶의 방향을 잃어버렸다. 내가 가야 하는 길이 어떤 길인지 길을 잃고 그 자리에 주저앉아버렸다.
문득 나 아닌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가는지 궁금해졌다. 나는 지금 이 순간의 삶을 살아가고 있고 내가 만날 수 있는 사람들 또한 한정적이다.
밖에 나가면 수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삶의 시계에 맞춰 살아간다. 그 많은 사람들은 대체 어떤 삶을 살고
있는 걸까?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쯤 우연히 이 책 제목이 눈에 와 닿았다. 아마 나의 현재 관심사 때문에 책 제목이 눈에 들어왔을 것이다. 나는 어떤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 그리고 앞으로도 내가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할지 잘 모르겠다. '이렇게 살면 큰일 나는 줄 알았지' 글쓴이는 어떤 삶을 살고 있길래 큰일 나는 거라고 생각했는지 글쓴이의 삶이 무척 궁금해졌다.
글쓴이에 대한 간략한 소개
소개글을 읽으면 저자가 어떤 사람인지 조금이나마
알 수 있다.
열심히 사는 것도 매우 벅차다. 그런데 또 잘 해내야 한다. 이사회는 과정보다는 결과가 우선시 되는 것이 현실이다. 아무리 노력했어도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하다면 그 노력은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될 때가 대부분이다. 열심히 산다는 것만으로는 이 사회에서 인정받지 못하는 것일까?
글쓴이의 선택은 과연 이 책에서 어떤 내용을 담겨줄지 기대가 되었다. 벌써부터 글쓴이의 선택을 응원해주고 싶었다. 내가 이 책을 다 읽고 글쓴이의 선택이 잘했다고 생각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러면 나도 잘 살 수 있겠지, 적어도 남들만큼은?
그렇게 달리고 또 달렸다.'
나도 한때 내가 열심히 달리고 또 달리면 적어도 남들만큼 잘 살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참 많이 했었던 것 같다. 근데 정작 가장 중요한 것에 대해서는 잊고 있었다. 나는 남들이 아니라 나 자신이라는 사람이며 나는 고유하고 나에게만은 특별한 사람이다.
그리고 적어도 남들만큼 살아야 한다는 건 내가 정한 기준이 아니라 사회가 정해놓은 기준이었던 것이다.
내가 내 마음을 들여다보기 시작해 보니 나는 남들처럼 살고 싶은 마음이 별로 없었다. 남들처럼 사는 게 잘 사는 게 아니라 나답게 사는 게 잘 살아내는 것이라는 것을 이제는 어렴풋이 알아가는 중이다.
나의 생각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었다. 인생의 전환점을 도는 순간 나는 이 부분을 이제야 조금씩 알아가고 있다. 나는 이제 느릿느릿 나를 찾아가고
있는 중이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나 스스로의 힘으로 무언가 변화를 시킬 수 있는지 없는지 여부인 것 같다. 나의 힘으로 삶의 변화시킬 수 있다는 건 삶의 주인공이 나 자신 스스로가 되었다는 의미라고 본다.
내 삶은 결국 내가 만들어 가야 한다.
환경의 변화에 대처하는 유연한 자세
주어진 환경을 탓하기보단 나의 마음가짐을 바꾸는 것
살아보니 삶에는 그리 많은 것들이 필요하지 않다.
단지 내 욕심의 무게가 내가 많은걸 필요로 할지도 모른다고 착각하게 만드는 것 같다.
내가 어떻게 마음먹느냐에 따라 삶은 180도 바뀐다.
하지만 가장 어려운 게 마음가짐을 어떻게 먹느냐인 것 같다. 인생은 마치 바다를 향해하는 것만 같다.
때때로 폭풍우와 거센 파도를 만나게 되면 나의 마음가짐은 크게 흔들릴 때가 있다.
나도 정답은 모르겠지만 단지 그 순간에서 만큼은
최선을 다해보는 수밖에 없다.
익숙한 경로에서 벗어난 삶..
한국사회는 정형화 된 길이 정해져 있는 것만 같다.
그 길이 아닌 곳을 가게 되면 뭔가 큰일이라도 날 것 같은 분위기가 형성된다. 사회구성원은 모두 다른 사람들인데 모두가 다 똑같은 길을 가야 하는 건가?
내가 아는 게 아닌 다른 것들을 볼 수 있으려면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가야 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경험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고 깨달을 수도 없다.
결국 모든 것은 나와 마주하여 나를 알아가는 과정이지 않을까 싶다. 정작 중요한 건 타인이 아닌 나 자신이니까 인생은 나와 마주하여 평생 나를 알아가는 과정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실패하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에 해보고 싶었던 것들에 대해 도전조차 해보지 못했던 것들이 무수히 많았다.
그러고 나면 꼭 나중에 한 번씩은 그때 해볼걸이라는 후회가 들곤 한다. 실패해도 또 도전해 보면 되는데 단지 실패가 두려워 시작도 못해보는 건 실패하면 꼭 모든 것을 잃을 것만 같은 불안감 때문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대부분은 한 번에 성공하는 경우가 극히 드물다.
대부분은 수없이 많은 실패와 반복을 겪어내면서 성공을 이루게 된다. 실패는 성공을 향해가는 과정쯤이라고 생각했으면 좋겠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한다는 것
내가 좋아하는 일, 내가 할 수 있는 일
우리는 내가 할 수 없는 일에 대해서 계속 걱정하고 불안해한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의 노력을 다했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부족함이 없었는지를 탓하며 책망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남들과 상관없이 그저 단순하게 내가 좋아하고 할 수 있는 일을 해봄으로써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나 자신에게 의미 있는 일이 되어주고는 한다.
내가 이렇게 책을 읽고, 책을 읽은 후 블로그를
작성하는 일은 내가 좋아하고 나에게 작은 의미가 되어주는 것이다. 나는 그것만으로도 정말 좋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찾아내는 것도 무척 어려운 일이지만 내가 좋아하는 일을 찾게 되어도 그때부터가 시작인 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게 되면 항상 즐겁고 행복할 것만 같지만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부터 무수히 많은 일들이 생기게 된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 건 단지 내가 좋아하지 않는 일을 할 때보다 조금 덜 힘들고 조금 덜 지치게 된다는것 뿐이다.
인생은 한 치 앞도 내다볼 수없다. 지나온 과거는 되돌릴 수 없고 다가올 미래를 예측할 수 없다. 내게 주어진건 현재 지금뿐이다. - 나도 이사실을 깨닫게 된 건 얼마 되지 않는다. 항상 지금보다 나은 미래를 꿈꾸며 조금만 더 저것만 이루면이라고 말하면서 현재의 삶과 행복을 뒤로 미루기만 해왔던 것 같다.
하지만, 나의 욕심은 한 가지가 두 가지가 되어갔고
두 가지에서 세 가지가 되어갔다. 그럴수록 나의 행복은 점점 더 멀리 보이지 않는 곳으로 멀어져 갔다.
미래를 위한 행복이 아닌 지금의 행복을 찾는 것도 매우 중요한 일이었는데 열심히만 살면 모든 것이 다 잘되고 행복해질 것이라고 믿어왔다.
나도 이제야 글쓴이처럼 주체적이고 자유로운 삶을 꿈꾼다. 마음의 욕심을 내려놓고 내 마음과 마주하면서 내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도록 노력하고 지나온 과거의 시간을 후회하지 않고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불안과 걱정하지 않으며 현재와 지금을 살기로 했다.
세상사람 모두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인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다. 세상은 옳고 그름을 인정하는 일보다 서로가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면서 살아야지 조화롭고 더불어 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삶을 살아가면서 나이가 들수록 자신만의 경험에 빗대어 나만의 철학, 신념들이 굳어져서 타인의 생각들을 인정하고 존중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는 것 같다. 중요한 건 세상은 나 혼자 살아가는 곳이 아닌 많은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는 곳이고 나와 다른 사람들이 있어서 세상은 조화롭게 유지될 수 있다는 것이다.
자신이 살아가고 싶은 세상을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
바람을 행동으로 옮기며 살아가는 것, 그것이야말로 인간으로서 의미 있는 삶을 만들어가는 방법이란 걸
세상은 누군가가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세상을 만들어가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나의 바람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
나의 행동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
내가 행동하지 않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의미가 되어주지 못한다는 것이다.
내가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가려면 행동(실천)하고 나의 실천에 의미를 부여하면 내 삶은 의미 있는 삶이 될 것이다.
(글쓴이의 문장이 마음에 와닿으며 깊이 있는 생각을 안겨주었다.)
누군가를 사랑하는 데는 이유가 필요 없다.
존재의 가치만으로도 이 세상 모든 것들은 사랑받을 수 있는 이유가 충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동물이든, 식물이든, 사람이든 이 지구상의 모든 존재는 사랑하고 사랑받는 존재라고 생각한다.
혼자서도 온전히 존재하는 사람.
성숙한 인간이 되기 위한 가장 기본은 스스로 홀로서기를 할 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한 사람의 어른으로서 성장했다고 자부할 수 있으려면 경제적, 정신적 독립을 이루며 진정으로 홀로서기를 했을 때 온전히 존재하는 사람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아직도 혼자서도 온전한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혼자서도 온전한 사람이 된다면 나 또한 다른 누군가와 함께 하더라도 그 사람에게 온전한 행복을 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시간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때 비로소 진정한 인생이 시작된다.
내 삶의 주인공은 나이지만 비로소 진정한 나의 인생을 시작하는 시기는 어른이 된 후 홀로서기를 한 후 일거라고 생각한다. 어른으로서 내 삶의 주체적인 주인공이 되어보자.
세상의 기준에 부합되기 위한 조건들이 더 이상 중요하지 않다는 걸.
나는 자신의 가치를 내면으로부터 일궈내기로 했다.
인생은 정답이라는 것은 없다. 세상의 기준이라는 것도 법의 테두리와 사회적 규범을 벗어나는 일들만 아니라면 기준이란 나를 옭아매는 쓸데없는 핑곗거리가 될지도 모른다. 나에게 중요한 건 나 자신의 가치를 찾는 일일 것이다. 글쓴이의 말에 극히 동감한다.
나 자신의 내면의 가치를 찾아 의미를 부여한다면
내 인생을 헛되지 않게 잘 살아간다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인간은 자유롭고 조화롭게 살아야 한다는 것.
내게 허락되는 만큼 천천히 걸어가는 것.
인생을 복잡하지 않게 단순하게 살아야 삶이 조금 더 편안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욕심부리지 않고 자연의 순리대로 천천히 걸어가는 것
전 세계 누구도 나와 같은 사람은 없다. 고로 이 세상에 존재하는 사람은 내가 유일한 단 한 사람이다.
내 삶은 누구도 책임져 주지 않고 나 이외 다른 사람이 내 삶을 대신 살아 줄 수도 없다.
스스로 온전히 홀로서기를 해야 한다.
글쓴이의 멋진 선택과 삶의 방향에 손뼉 치며 힘껏 응원해주고 싶다.
우리의 인생에 정답은 없다.
내가 어떤 삶을 살아갈 것인가를 내 스스로 선택해서 살아가는 것이다.
나도 멋지게 내 인생을 살아갈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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