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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 자연안에 머물다

서울근교 가까운 등산코스 초보자도 가볼만 한 남양주시 불암산 / 주차정보

by 행복한바다거북이 2024. 5. 9.

남양주시 - 불암산
남양주시 - 불암사 가는길
남양주시 - 종합관광안내도
남양주시 - 불암사 일주문 앞 공터 주차장

싱그러운 봄기운 가득한 4월의 어느 날 서울근교 가까운 근거리에 가볼 만한 산을 찾다가 남양주시 불암산을 가보기로 하고 출발했다.
불암산은 서울노원구와 경기도남양주시에 걸쳐있는 높이 508m의 산이다.
불암산 등산코스는 불암사에서 출발할 수 있고
불암사 앞 공터에 차를 주차할 수 있어서 편했다. (불암사 일주문 앞 넓은 공터에 차를 주차할 수 있다.) 주차요금은 없음.

불암사 입구(일주문)
불암사 입구 앞 카페(다인)
불암사 입구(일주문)
불암산 등산코스 안내도

불암사 앞 공터에 주차하고 바로 위를 보면 일주문과 카페다인이 보인다. 2024. 5.8(수) ~ 5.15(수)까지는 부처님 오신 날 행사관계로 등산객들의 주차장 사용을 금지한다고 합니다. 참고하세요
불암산 등산 안내도를 보니 총 5가지의 코스가 있었는데 가장 시간이 긴 코스인 3번 코스로 올라가 보기로 했다.
(3코스 :불암사~천보사~불암산성~깔딱고개~거북바위~정상 -> 2.5km 소요시간 약 2시간 30분)

남양주시 - 불암사
남양주시 - 불암사에서 불암산 가는길
불암사 - 등산기록(트랭글)

운동기록을 측정해 주는 앱이 있어서 사용해 봤다.
등산을 다니시는 분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이
트랭글과 램블러인 것 같다. 두 앱의 큰 차이점은
잘 모르겠으나 사용하시는 분의 편의에 따라서 골라 사용하면 될 것 같다. (산에 다녀온 것에 대한 기록을 측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가 가는 등산로 코스의 길을 표시해 주어서 내게는 꽤 유용한 앱이었다.)
트랭글을 켜두고 산행을 하면 내가 지나간 코스대로 주황색선으로 표시가 되었다. 나의 현 위치도 확인해볼 수 있고 내가 가는 방향에 대해서도 알 수 있으니 나처럼 길치 등린이에게는 길을 잃지 않고 등산로를
찾아 갈 수 있도록 안내해 주는 유용한 길 안내 도우미였다 👍
트랭글을 켜고 산행을 시작했다. Go ~

불암산 정상 가는길
불암산 정상 가는길
불암산 정상 가는길
불암산 벤치
불암산 정상 가는길(이정표)
불암산 정상 가는길
불암산 정상 가는길(이정표)
천보사 앞 공터
불암산 - 천보사 화장실
불암산 정상 가는길(이정표)

산에 오르기 시작한 지 10분 정도 지났을까 천보사에 도착했다. 불암산에는 불암사와 천보사 이렇게 두 개의 절이 있다. 천보사 화장실 벽면에 등산로라고 친절하게 화살표 방향으로 안내되어 있었다. 불암산에 오르기 전
갈 수 있는 마지막 화장실이다. 천보사에 감사한 마음으로 이용하고 불암산으로 올라갔다.

불암산 정상 가는길
불암산 정상 가는길
불암산 정상 가는길
불암산 정상 가는길(이정표)
불암산 정상 가는길 벤치
불암산 정상 가는길
불암산 정상 가는길
불암산 정상 가는길
불암산 정상 가는길 (평상)

등산로에 들어서니 산의 푸르름이 반겨준다. 나무 🌳
돌, 흙 자연은 언제나 변치 않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만 같아 마음이 편안해진다. 불암산 정상으로 가는 길에 벤치도 있고 평상도 있어서 잠시 쉬어가기도 좋다.
자연 안에서 잠시 호흡을 가다듬으며 천천히 다시 올라갔다.

불암산(불암산성)
불암산 정상 가는길(이정표)
불암산 헬기장
불암산(불암산성)

얼마 지나지 않아 불암산성에 도착했다. 불암산에 불암산성이 있는지는 몰랐다. 산성의 흔적을 찾아보았으나 산성의 흔적은 찾지 못했다.

불암산 정상 가는길
불암산 정상 가는길
불암산 정상 가는길

앞에 가시는 분께서 맨발로 걸어가시고 계셨다. 아마도 불암산을 오래 다니신 분인듯싶다. 정상까지 얼마 남지 않아 힘을 내본다.

불암산 - 거북산장
불암산 - 거북바위
불암산 정상 가는길

불암산에 웬 거북산장이지?라는 생각을 하는 찰나에 바로 옆에 거북바위가 있었다. 자세히 보면 거북이 등껍질과 거북이 머리모양인 듯하다. ㅎㅎ
거북바위를 지나 다시 정상으로 올라가 보았다.

불암산 정상 가는길
불암산에서 바라본 전망
불암산
불암산 정상 가는길(이정표)
불암산 정상 가는길
불암산에서 바라본 전망
불암산 정상 가는길
불암산 정상 🇰🇷

거북바위를 지나 불암산 정상까지 올라가는 길이 바위가 많고 상당히 가파르고 계단이 많았다.
정상까지 얼마 남지 않았는데 불암산이 정상을 쉽게 보여주려고 하지 않나 보다. 계단을 오르면서 바라본 전망은 주변이 탁 트여 있어서 주변을 바라보는 것만도 마음이 상쾌해졌다. 불암산 정상에 올라왔다. 얏호! ⛰️

불암산 정상에서 바라본 전망
불암산 정상에서 바라본 전망
불암산 정상에서 바라본 전망
불암산 정상에서 바라본 전망
불암산 정상석 위 태극기 🇰🇷
불암산 정상석 위 태극기 🇰🇷
불암산 정상에서 한 컷 📷

힘들게 정상까지 올라온 보람이 있었다.
산에 오르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산 정상에 올라와 주변 경관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산에 올라올 이유는 충분한 것 같다. 탁 트인 전망을 바라보니 몸도 개운하고 마음도 탁 트인다. 👍
불암산 정상석 위에 태극기가 꽂혀 있는 게 보여 그쪽으로 가봤더니 위로 올라갈 수 있도록 밧줄이 연결되어 있었다. 바위 위에 있어서 경사도 가파르고 높이도 꽤 높았지만 한 번 올라가 보고 싶은 호기심에 올라가 봤다. 불암산 산악회? 에서  바위 위에 태극기 깃대를 만들어 올려놓았나 보다. 올라올 때 어찌어찌 올라왔는데 아래를 보니 아찔하다. 내려갈 때가 걱정이었다. 아주 조심조심 천천히 겨우 내려왔다. 휴~
웬만하면 태극기 깃대까지 올라가 보는 건 추천하지 않는다. 혼자 산행이라 사진을 남길 생각을 못했는데 이제 슬슬 내려갈까 하는 와중에 어떤 아저씨 한분께서 내게 사진을 찍어 달라고 부탁하셨다. 흔쾌히 사진을 여러 번 찍어 드린 후 나도 사진 한 장 부탁드리게 됐다
이게 사진 품앗이 인가? 어찌 됐든 불암산 정상 인증사진 한 장 남기게 됐다. 기분 좋게 이제 산을 내려가본다.

불암산 하산길
불암산 하산길 전망
불암산 하산길
불암산 하산길 전망
불암산 하산길 전망
불암산 하산길 평상
불암산 하산길
불암산 하산길
불암산 하산길
불암산 하산길

산을 오를 때 보다 내려갈 때 항상 조심해야 한다. 돌이나 흙에 미끄러지지 않도록 신경 쓰며 천천히 내려갔다. 불암산 내 곳곳에 평상이 마련되어 있었다. 산에 오신 분들께서 편히 쉬어 갈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는 것 같아서 좋았다. 👍

불암산 내려가는길 (이정표)
불암산 내려가는길
불암산 - 천보사 제2주차장
불암산 - 천보사 제2주차장
불암산 - 천보사 제2주차장
불암산 - 천보사 제2주차장 전망

불암사로 내려가는 길에 아까 올라왔던 길과는 다른 길이 보여서 트랭글 지도를 보니 역시나 다른 길로 가고 있었다. 역시 길치는 맞나 보다. 😅
다시 왔던 길로 되돌아와 불암사 가는 이정표를 보고 내려갔다. 아까 불암산 정상에 오르는 길에 그냥 지나쳤던 천보사 앞 공터(천보사 제2주차장)에 잠시 들러보았다.
파란 하늘에 흰구름 나무 한그루 🌳 색색으로 피어 있는 꽃들~ 사진으로 담을 수 없는 아름다움을 몸과 마음으로 느끼고 담아가 본다.

불암사 연못
불암사 연못 잉어들 🐟 🐠 🐡
불암사 불전함
불암사
불암사 이정표
불암사 주차장
불암사 석축 및 주변공사 안내 (2024.04.01 ~ 09.27)
불암산
수락산-불암산 누리길 안내도
불암산 - 흙먼지털이기
불암산 정상가는 길 (이정표)
불암사 일주문

다시 불암사로 돌아왔다. 아까는 보지 못했던 연못이 있어서 둘러봤더니 연못에 잉어들이 엄청 많다.
마치 예쁜 색상의 한복을 입은 것처럼 잉어들의 색상이 참 곱다. 🤩
아까 올라올 때는 못 봤었는데 일주문 안으로 들어와서 오른편에 주차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나 보다.
근데 주변공사로 인해 소음도 많고 주차할 자리가
영 마땅치 않아 보였다. 주차장 안쪽으로도 불암산 정상으로 가는 등산로코스가 있었다. 이정표를 보니 불암사 정상까지 1.6km로 안내되어 있었다. 내가 다녀온 코스보다 더 짧은 코스인가 보다.
불암산은 처음 와봤는데 산행코스가 그리 길지 않고 높이가 많이 높지 않아 산행초보자도 크게 어렵지는 않을 듯했다. 서울에서도 가깝고 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한 번쯤 방문해 보기 좋은 곳 같다. 오랜만에 날씨가 너무나 좋아 기분까지 좋아지는 하루였다.
역시 자연과 함께 하는 시간은 언제나 행복하다.
그럼 이만 안녕 👋 불암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