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가락 한 장맛비 ☔️ 때문에 야외일정을 잡기가 쉽지 않은 요즘 날씨다. 오늘도 하늘은 흐리지만 다행히 비는 내리지 않았다. 장마철 이전에는 일기예보가 잘 맞았는데 장마가 시작된 이후로는 일기예보가 수시로 변해서 스케줄 조정이 불가피하다. 요즘 같은 장마철에는 무엇을 해야 할지 계속 생각하게 된다. 🤔💭
뭘 할까? 고민하다가 공짜로 영화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오랜만에 극장 나들이를 나왔다.
요즘 한국영화들이 계속 개봉하고 있는데 관객수가 많아져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많이 상영되길 바란다.
지난 4월 범죄도시 4 관람 이후 약 3개월 만에 다시 영화를 보러 극장에 간다. 오늘은 롯데시네마 수유에 방문했다. 평일 오전시간이라서 그런지 거리는 매우 한산했다. 아직 영화 시작 시간까지 여유가 있어 천천히 주변을 걸어봤다.
평일 오전시간이라서 그런지 극장내부도 한산했다. 롯데시네마 직원분께서 청소를 하고 계셨고 테이블엔 몇몇 사람들이 앉아있었다.
요즘엔 극장 어디를 가나 대부분 키오스크로 티켓을 발권한다. 극장뿐만 아니라 커피숍, 패스트푸드점 등등 많은 매장들이 키오스크를 사용하고 있다. 이제는 점점 키오스크가 더 익숙해지려고 한다. 미래에는 사람보다 기계에 더 친숙함을 느끼는 시대가 올지도 모르겠다. 좋은 건지 나쁜 건지 판단이 잘 서질 않는다.
오늘 볼 영화는 하이재킹이다.
하이재킹 hijacking - 운항 중인 항공기나 배 따위를 납치하는 것.
실화를 바탕으로 비행기 납치사건을 다룬 영화라는데 비행기 내에서의 액션장면이 볼만하다고 해서 선택했다.
하정우, 여진구, 성동일, 채수빈 배우등 출연진들이 연기파 배우들이라서 나름 기대가 됐다.
롯데시네마 수유는 1,2,3관 상영관은 12층에 있고 4,5,6관 상영관은 14층에 있다. 하이재킹은 3관에서 상영 중이라 12층으로 올라갔다.
롯데시네마 수유 12층에는 음료자판기와 무인마사지기가 비치되어 있었다. 자판기의 음료 가격이 편의점보다도 비싸다. (음료수는 편의점에서 사 오는 걸로 ㅎㅎ)
롯데시네마 수유 주차 인증은 12,14층에서 셀프로 등록해야 한다. 무료주차는 2시간까지만 가능하고 2시간 이후로는 20분당 1,000원의 주차요금이 나온다고 안내되어 있다.(현금 X 안됨) 차를 가지고 가서 2시간 안에 나오기는 시간이 조금 빠듯할 듯싶다.
상영관 안으로 입장도 자율입장이라서 그냥 들어가기만 하면 된다. 상영관 입구 앞에 붙어있는 좌석배치도를 확인하고 안으로 들어갔다.
상영관 안으로 들어가니 시원하다. 역시 무더운 여름에 최고의 장소중 한 곳은 영화관이다. (나중에는 추웠어요 🥶) 영화 상영시간이 돼도 10분간은 광고타임이다.
오늘 하이재킹을 보러 온 사람은 나까지 7명이었다. 평일 오전시간에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
영화는 뭐 그럭저럭 나쁘지는 않았다. 화려한 액션과 서스펜스 가득한 내용일 거라 지레짐작하였는데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의 주제가 조금 무거워 보는 내내 마음이 편치는 않았다. 우리는 여전히 분단된 현실에서 살아가고 있으니까. 그리고 처음 상영관 안에 들어갔을 때는 시원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추워졌다.
냉방을 내 마음대로 조절할 수는 없으니까 다음에 극장에 가게 되면 가벼운 바람막이라도 챙겨 가는 게 좋겠다.
롯데시네마 수유에서만 심야 할인 시행(22시~부터) 및
조조시간 확대 시행(~12시까지)을 올해까지 이벤트로 진행한다고 한다. 롯데시네마 수유에 방문하실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듯하다. 올해 장마는 다들 별 피해 없이 잘 끝났으면 좋겠다. 그럼 오늘도 이만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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