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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여행 - 동막해수욕장, 동막해변, 분오리돈대, 강화도 서해안 일몰보기 1월의 두 번째 주말 날씨가 화창해서 오늘은 일몰을 볼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가지고 서둘러 동막해수욕장 쪽으로 출발했다.다행히 해가 지기 전에 도착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해변 곳곳에 일몰을 보기 위해 있었다. 바다 멀리 수평선에서 해가 눈부실정도로 아름답게 보인다. 매일 뜨고 지는 해인데 오늘 나에게 보이는 저 먼 곳의 해는 왜 내 마음을 벅차게 하는 걸까?수평선 너머로 해가 저물어간다. 점점 사라져 가는 해가 왠지 모르게 아쉽기만 하다.주말이라 그런지 동막해변 들어오는 입구 초입부터 차들이 빼곡히 주차되어 있었다. 차를 주차하면 어느샌가 주차요금을 받으러 직원분이 오신다. (일반차량 선불 2,000원)수평선 너머로 해가 저물고도 붉은빛 태양의 여운이 한동안 계속 남아 있었다. 동막해수욕장 바로 옆.. 2024. 2. 23.
청주(오창읍) - 오창호수공원, 문화휴식공원, 중앙근린공원, 오창호수도서관, 목령산 2024년 2월이다. 1월의 강력했던 한파가 한풀 꺾이며 봄의 길목으로 가고 있다. 이제 곧 봄이 오려나보다 잠깐 시간이 생겨서 마음 안의 답답함들을 해소하고자 산책을 나왔다. 차를 타고 이동하는 마음이 설렌다. 어디로 또 새로운 곳으로 나를 이끄는 시간들이 마음을 들뜨게 한다. 집 밖을 나와 몸과 마음이 이동하는 순간 나는 여행을 시작한다. 오창호수공원에 도착했다. 주차장이 꽤 넓었고 무료로 이용 가능했다. (6시간 이상 장기주차는 출입제한이라고 안내되어 있다.)공원 안에 들어오니 마음이 탁 틔이고 넓은 길이 펼쳐진다. 이제야 조금 숨이 쉬어지는 것만 같다. 오창호수공원 주변으로 대형마트와 큰 빌딩들이 보인다. 평일 오후시간인데도 산책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 호숫가 산책로를 천천히 걸었다. 언제부터인지.. 2024. 2. 19.
나의 충북 영동 여행이야기 - 월류봉, 영동전통시장, 양산팔경금강둘레길 반야사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월류봉이 있어 방문하기로 했다. 차를 타고 파란 하늘과 햇살을 보며 월류봉으로 가본다. 강력한 한파가 연이틀 계속되고 있고 시골길은 한산하다.월류봉 주차장에 도착해 차에서 내리니 강한 바람에 몸이 날아갈듯하다. (주차요금은 따로 받지 않는다.)차에서 내려 마주한 풍경은 하늘과 맞닿은 듯한 봉우리와 산 밑을 흐르는 물줄기가 한 폭의 그림을 그린듯하다. 초강천 건너편에 보이는 정자(월류정)는 장관이다. 달도 머물다 간다는 월류봉이라서 달모양의 형상을 만들어 났나 보다. 경관이 너무나 빼어나서 풍경에 매료되었다.월류봉 주변으로 걸을 수 있도록 둘레길을 만들어 놓은 듯하다. 나무테크로 둘레길도 잘 만들어져 있고 주변 경관도 빼어나서 걷는 즐거움이 있었다.월류봉 둘레길로 걷다 보니.. 2024. 2. 19.
나의 템플스테이 여행 - 충북 영동 반야사 템플스테이 / 백화산 둘레길 산책 2024년 1월 23일 이번 겨울 중 가장 매서운 한파가 찾아왔다. 잠시 밖에 나가있는 것만으로도 너무 추워서 몸이 움츠러든다. 생각지도 못했는데 갑자기 시간이 생겨 이번 연도 처음으로 템플스테이 여행을 가게 됐다. 날씨가 너무 추워서 집에서 쉴까도 잠시 생각해 봤지만 집에만 있으면 무기력하게 의미 없는 시간만 보낼 것 같아서 떠나기로 결정했다. 결론부터 미리 말하면 매우 잘한 결정이라고 나 자신에게 칭찬해주고 싶다. 충청북도는 그동안 가본 여행지가 별로 없었다. 더군다나 충북 영동은 이름조차 생소하고 낯선 도시다. 그래서 더 설레고 기대가 됐다.날씨는 너무 추웠지만 하늘은 맑고 투명했다. 시골길로 접어드니 여행의 시작이 실감이 됐다.시골길을 가다 얼마 지나지 않아 도로옆 담벼락에 그려진 그림들을 보고 .. 2024. 2. 18.